초립의 음악편지
"차이코프스키"의 현악4중주는 통털어 3곡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나마 오늘 올려드리는 제1번만 가끔 연주되지만, 이 곡의 제2악장은
음악 애호가들이,,, "현악4중주 1번 제 2악장"이라기 보다는
차이코프스키 현악4중주중 "칸타빌레" 라고 부릅니다.
"Andante Cantabile-천천히 노래하드시"...곡의 빠르기 지시어가
곡 명이 되었다는것은 너무나 편안하고 다정 다감한 서정적 선율이
마음에 평화와 위안을 주는 선율 때문입니다.
이 곡은, 어느날 서재에 앉아있던 "차이코프스키"가 창밖에서 일 하고있던
미장공이 흥얼거리는 러시아 남부 민요 가락을 듣고 작곡했다는 일화도 있지만,
당시, 평론가들이 이곡의 원숙미를 높이 평가 했다고 합니다.
음악가들은 작곡을 위한 테마로,
문학작품을 소재로 작품을 쓰는 경우가 많은데,
"러시아의 대 문호"톨스토이"가 이 곡을 듣고 눈물을 흘렸다"는 일화는
이 곡을 명곡의 반열에 올려 놓는데 크나큰 영향을 주게 됩니다.
깊어가는 가을...우수에 깃든 그대의 창가에
달콤한 선율을 보냅니다. -초 립-
깊은 하늘이, 수즙은 새털구름이,,
상큼한 가을 바람이, 동무 하자고 부릅니다.
하늘 하늘 매달린 단풍잎새가
반갑다고 얼굴 붉히며 웃습니다.
내 가을이 저만치 떠나 갑니다.
-초 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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