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과 인생

 

 

 

 

 

         복사꽃 피는 4월입니다

                                                                                 아름답게 나이 든다는 것

 

 

                   ■  세월과  인생


사람이 나이를 먹으면좋지 않은 일이 많습니다.
그러나. ..나이를 먹어 좋은 일도 많습니다

         조금 무뎌졌고 
     조금 더 너그러워질 수 있으며
    조금 더 기다릴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저 자신이 그렇습니다
이젠. ..
'사람이 그럴수도 있지.' 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고통이 와도 언젠가는 
      설사 조금 오래 걸려도.. 
     그것이 지나갈 것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내가 틀릴 수도 있다고 
문득문득 생각하게 됩니다 

 사랑하기 때문에미워할 수도 있고. ...
 

     사랑한다고 꼭 
      내곁에 두고 있어야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선택한 맑은 가난은
부보다 훨씬 값지고 고귀한 것도 알았습니다


      내가 교직을 떠나기 전에 해야 할 일이 있다면 
     ㅡ그때의 그와 그때의 나를, 이제 똑같이
      용서해야 한다는 것이겠지요
       똑같이 말입니다 .

                   기억 위로세월이 덮히면
                    때로는 그것이 추억이 될 테니까요
 
 
 
 
 
                         2010년 4월 1일  ~윤기 
                                                     -따온글을 편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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