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2 * 쿠르티스 - 돌아오라 소렌토로
2011. 12. 4. 19:58ㆍ음악감상/6.팝송
쿠르티스 - 돌아오라 소렌토로
Torna a Surriento
Ernesto De Curtis(1875 - 1937)
Luciano Pavarotti (이탈리아, 1935 - 2007)
이탈리아의 작곡가 E. 쿠르티스의 가곡이다.
나폴리 민요로 널리 알려져 있는데 노래 가사는 나폴리 풍경의
아름다움을 예찬하면서 떠나가는 애인에게 그곳에서
기다릴 테니 돌아와 달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소렌토는 인구 약 1만 7천(1991). 나폴리만(灣)을 사이에
두고 나폴리와 마주하고, 배후에 오렌지 ·레몬 등의 과수원이
펼쳐진 산지를 등진 경승지(景勝地)...
거리의 중심은 타소 광장(廣場)이며, 이 고장 출신의 시인
T.타소의 기념비가 있으며 시내에는 15세기에 재건된
성당이 있고, 박물관에는 고고학 관계 및 17 ·18세기 나폴리파
미술 관계 소장품이 풍부하다.
거리 주변에는 로마시대의 유적이 많으며 포도주·올리브유
산지로도 알려져 있다.
노래의 작곡 배경을 살펴보면...
1900년대 초 바질리카타 지방은 오랜 가뭄으로 인해 큰 피해를
보고 있었다 1902년 9월 15일 당시 76세이던 이탈리아의 수상
자나르델리는 재해의 현장을 순방하는 길에 소렌토의
임페리얼 호텔에 묵게 되었는데
당시 소렌토 시장을 하고 있던 호텔주인 트라몬타노는 수상에게
우체국을 하나 세워줄 것 을 청원했고 수상은 더 급한 일도 있는데
무슨 우체국이냐면서 역정을 냈지만 결국에는 그의 청원을
받아 들였고 ...
트라몬타노는 데 쿠르티스 형제를 불러 수상이 우체국을 세워
주겠다고 하는 약속을 잊지 못하도록 즉시 노래를 하나
만들도록 했다
두 형제는 소렌토의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호텔의 발코니에서
앉아 불과 몇 시간 만에 노래를 만들고 나폴리의 어느 소프라노를
데려다가 수상이 소렌토를 떠날 때 부르게 했다고 하는데
그 후 이 노래가 나폴리의 가요제에 첫 선을 보였을 때
그 아름다움에 관중들은 모두 넋을 잃고 말았다
그리하여 이노래는 단순한 우체국 신축 청원가 에서 세계적인
명곡으로 탈바꿈 되었으며 자르나델리 수상은 이미 세상을 떠난
다음이고 소렌토에는 이미 우체국이 세워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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