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9. 4. 08:13ㆍ드라마·영화/1.한국
야인시대 124부작 SBS--방송기간 2002.07.29~2003.09.30
우리 근대사에서 당대의 모순이 가장 첨예하게 대립된 지점에 놓여있던 김두한~
독립군 총사령관인 김좌진의 아들로서일제시대를 살았고 좌우익 극한대립 한복판에
존재하고 있었으며 독재 대 민주의 치열한 정치투쟁의 현장에 속해 있었던 김두한을
심층적인 접근으로 '인간' 김두한을 그린다
김두한(1918~1972)은 일제강점기(1910~1945)와 제1,2,3공화국(1948~1972)을 살았던
인물임으로, 그가 살았던 시대의 진실을 또 다른 각도에서 조명하였다
드라마 야인시대는 김두한이라는 주먹세계의 한 야인을 통하여~ 암울했던 일제시대와 해방 후
제1공화국과 제2공화국 격동기 시대의 사회상을 조명하고, 아울러 그 시대 조폭의 실태를 그려
낸 작품이다
김두한[ 金斗漢 ]..1918년 ~ 1972년서울 교동초등학교를 졸업하였으나 고아나 다름없는 부랑아생활로 어린 시절을 보냈다.일제강점기 말기에는 종로를 중심으로 우리나라의 주먹왕으로 군림하였다. 그러나 ‘김좌진장군’의 아들임을 긍지로 삼아 일제의 무기고를 폭파하거나 조선인 상인을 보호하는 등의 협객으로도 행동하였다. 광복 이후 이승만(李承晩)·김구(金九)·신익희(申翼熙) 등이 주도하는 대한청년단의 감찰부장을 맡아 반공대열의 최선봉에서 활약하였다. 그러나 반공투쟁과정에서 살상행위를 서슴지 않아 미군정청에 의해 사형언도를 받고 오키나와 미군부대에 수감되었다. 사형집행일을 불과 며칠 앞두고 대한민국 정부수립을 맞아 그 집행의 위기에서 벗어났다. 정부 수립 이후에도 대한노동조합총연합회 최고위원, 대한학도의용군 참모장 등을 역임하면서 반공·노동운동을 계속하였다. 1954년 서울 종로을선거구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하여 제3대 민의원에 당선되었고, 1965년에도 제6대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당선되는 등 정치사에도 행적을 남겼다. 용산구의 보궐선거로 제6대 국회에 등단하자마자 한독당 내란음모사건과 관련되어 서대문감옥에 수감되었으나 야당은 물론 여당인 민주공화당 소속의 국회의원까지 석방결의안에 106표의 찬성표를 던져 석방되었다. 그러나 국회에서 사카린밀수사건을 논란중일 때 국무위원에게 똥물을 뒤집어씌운, 이른바 ‘국회오물투척사건’으로 의정사상 전대미문의 오점을 남기고 다시 서대문감옥에 수감되는 기이한 행적을 남겼다. 결국 1966년 의원직을 사퇴함으로써 그의 독특한 정치생활은 막을 내렸다. 정계은퇴 후 고혈압으로 1972년 11월 타계하였다. 묘는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신세계공원묘지에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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깡깡패와 건달로 본 100년
어깨동무 노래
어깨동무 가사
어깨동무 어깨동무~ 친구 내 친구야 괴로우나 힘들어도 잊어버려라. 지나온 세월을 같이걷던 우정과 의리는 영원한 젊음의 태양
어깨동무 어깨동무~ 우리는 하나 지는 노을 황홀해도 이 동네 이 곳은 함께 살아가는 우리네 인생
어깨동무 어깨동무~ 친구야 내 친구야 사랑 명예 잃더라도 걱정말아라 시련과 고통을 함께하자 힘들고 늘어진 네 어깨 기대라 친구야
어깨동무 어깨동무~ 우리들은 하나 세상 모두 변하여도 이 동네 이 곳은 함께 살아가는 우리네 인생
어깨동무 어깨동무~ 우리들은 하나 세상 모두 변해가도 이 동네 이 곳은 함께 살아가는 우리네 인생
이 동네 이 곳은 함께 살아가는 우리네 인생
님의 침묵
1926년에 한용운이 간행한 시집. 표제시인 <님의 침묵>을 비롯하여 <알 수 없어요>, <비밀>, <첫 키스>, <님의 얼굴> 등 초기 시들이 수록되어 있다. 한용운의 시는 불교적인 비유와 고도의 상징적 수법으로 이루어져 있다. <님의 침묵>은 '님'을 떠나보내는 여인의 정한을 노래한 시이다. 그러나 한용운의 시세계에서 '님'은 해석하기에 따라 '조국, 부처, 연인' 등으로 이해할 수 있다.
이 시에서 화자는 '님은 갔다'고 말함으로써 객관적인 현실을 긍정하면서도 '나는 님을 보내지 아니하였다'라고 하면서 주관적인 의지로서 '님은 자기와 함께 있음'을 강조한다. 즉, 조국이 일본의 식민지 치하에 있지만, 시인 자신은 조선을 독립된 조국으로 생각하고 있음을 드러낸 것이다. 시는 아래와 같다.
님은 갔습니다. 아아, 사랑하는 나의 님은 갔습니다.
푸른 산빛을 깨치고 단풍나무 숲을 향하여 난 작은 길을 걸어서 차마 떨치고 갔습니다.
황금의 꽃같이 굳고 빛나던 옛 맹세는 차디찬 티끌이 되어서 한숨의 미풍에 날려 갔습니다.
날카로운 첫키스의 추억은 나의 운명의 지침을 돌려 놓고 뒷걸음쳐서 사라졌습니다.
나는 향기로운 님의 말소리에 귀먹고, 꽃다운 님의 얼굴에 눈멀었습니다.
사랑도 사람의 일이라 만날 때에 미리 떠날 것을 염려하고 경계하지 아니한 것은 아니지만
이별은 뜻밖의 일이 되고 놀란 가슴은 새로운 슬픔에 터집니다.
그러나 이별을 쓸데없는 눈물의 원천을 만들고 마는 것은 스스로 사랑을 깨치는 것인 줄 아는
까닭에 걷잡을 수 없는 슬픔의 힘을 옮겨서 새 희망의 정수박이에 들이부었습니다.
우리는 만날 때에 떠날 것을 염려하는 것과 같이 떠날 때에 다시 만날 것을 믿습니다.
아아, 님은 갔지마는 나는 님을 보내지 아니하였습니다.
제 곡조를 못 이기는 사랑의 노래는 님의 침묵을 휩싸고 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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