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대초등 졸업식

홍 승 목
옥대초등학교 졸업식에 참석했다.
2008.2.20 (수) 10:00 에 식이 열리기에 참석 여부에 잠시 생각에 잠겼다.
인근 순흥초등학교로 옮겨 근무하면서 문득 생각이나고 한번 가 보고 싶
을 때도있었지만 왠지 마음이 허락치 않아 승용차로 5분 거리를 잘 가보
지 않았었다.
그러니까 지난 가을 운동회 개회식 때 잠시 참석한 적이 있었다.
우리는 봄 방학도 했고, 홍윤기 교장이 동행을 권하기도 해 시간 여유도
있기에 옥대초등학교로 차를 몰았다. 면사무소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학
교로 들어섰다.
이젠, 학교 -지서-면사무소 담장을 허물어 더 시원하기도 하고 넓고 세련
된 공간으로 공원 같은 느낌이 든다.
매일 같이 드나드던 현관 교장실이 지만 왠지 낯설다. 공무원이 종이 한
장이면 끝이다는 말 처럼, 인사 발령장에 의해 이젠 옥대초 교장에서 순흥
초 교장으로 변해 있었다.
교장실에서 교무보조 김윤주씨의 커피 한잔의 대접을 받고 , 오신 내빈
들과 인사를 나눴다.
단산중 김영익교장, 이방춘 전시의원. 박종석 면장, 농협장겸 운영위원장
임진수 새백금고 이사장,이장협의회장 양상모님,발전협의회장 김영일.장
학금허창규님 영주초등 홍윤기교장, 단산교회,사천교회목사님. 등 좌석이
부족했다.
모두가 낯익고 정다운 분들이다. 이렇게 말하면 그렇지만 순흥 기관장들
보다 친근감이 간다.
졸업식이 시작 되었다. 특색은 - 학사보고가 깔끔하고 세련됐다. 졸업장
수여시- 졸업생 모두에게 꽃다발을 주었다.
졸업장 및 상장 수여시 수상자의 사진이 프로젝션에 뜨고 장래 희망등, 아
동들에게 배려가 돋보였다. 옥대초교장의 배려 덕분에 교육장상 시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전임 교장이라고 해서 인 듯하다.
1시간 30분 정도로 졸업식후 졸업생학부모가 준비한 점심식사를 가졌다.
내빈들과 함께 식육점에서 삼겹살에다 소주한잔 화기애애 한 분위기이다.
불편한 자리에서 진수성찬이면 무엇할까?- 졸업식 이야기에서 단산면 이
야기 영주에서 서울까지 이야기가 한술 도니 시간이 많이 지났다.
아쉬운 작별을 하고 선비촌 마을 고개를 넘었다.
2008년 2월 20일
순흥초등학교장 홍승목
옥 대 초 등 학 교
학 교 상 징 ㅡ교목.교화,교조

교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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