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 국 화
무 서 리 친 풀 섶 에
함 초 롬 히 피 어 있 는
들 국 화 처 럼 !
님 의 삶 도
오 래 오 래 ~
기 품 있 는 꽃 이 시 옵 길 . ..
2007년 10월 1일 -♧ 윤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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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들 국 화
10월은 가을이 깊어가는 달이다.
된서리가 내리기 시작한다는 상강(霜降)이 지나면,들판은 급속히 황량해져 간다.
우리 농촌엔, 김장용 배추와 무우들 만이 들판을 지킨다고 할수 있다.
이렇듯 사위가 스산해 질때, 창연히 빛을 발하는게 있으니 "들국화"이다.
그윽한 향기와 청초한 자태는 사람이 이를 경지를 넘어 섰다고 생각된다.
옛사람들이 이르기를 " 늦어 피니 군자의 덕이요, 상풍(霜風)에 아니지니, 열사의
곧음(節) 이로다"라고 칭송한 것도 들국화 였었으리라.
그러나, 들국화는 식물도감에 아무리 찾아도 나오지 않는다.
그것은, 저홀로 꽃피우는 야생국화를 총칭하는 말로, 집에서 기르거나 개량한 국화에
대(對) 하여 산이나 들에 절로 난 국화들ㅡ 감국,쑥부쟁이,산국,해국등을 말하기 때문
이다.
뭐라 이름하든~~ 기세 등등하던 가시덩굴이나 잡초가 된서리에 기가 꺽여 폭삭
주저 앉을때, 불쑥 솟아올라 꽃피우는 '들국화'는 그저 경이로울 뿐이다.
서릿발 속에서 비로서 향기를 퍼뜨리는 들국화는 노년의 기품과 관용을 상징한다고도
할수 있다.
기품있는 모습의 . ..
감 국(甘菊)
♣♣ 우리꽃-야생화 **
감국(甘菊)--국화과의 식물로 황국(黃菊)이라고도 한다. 주로 산에서 자라며, 9~10월에
줄기 윗 부분에 산방꼴로 두화(頭花)가 핀다.
꽃은 지름 2.5cm 정도이며 설상화(舌狀花)는 노란색이나 흰색도 있다.
10월에 꽃을 말려서 술에 넣어 마시고, 어린잎은 나물로 쓴다.
꽃에 진한 향기가 있어 관상용으로도 가꾼다.
꽃말은 "가을의 향기'이다.
청초한 이미지. ..
쑥부쟁이
♣♣ 우리꽃-야생화 **
쑥부쟁이--국화과의 여러해살이 풀로, 7~10월에 가지끝에 지름 약 3cm의 보라색
두화(頭花)가 핀다.
어린 잎은 식용하며 산, 들, 밭두렁에서 자란다.
꽃말은 "그리움,옛사랑"이다.
♣쑥부쟁이 전설
옛날 어느 마을에 아주 가난한 대장장이가 살고 있었는데 그에게는 11남매나 되는 자녀들이 있었답니다.
이 때문에 그는 매우 열심히 일을 했지만 항상 먹고 살기도 어려운 처지였습니다. 이 대장장이의 큰 딸은
쑥나물을 좋아하는 동생들을 위해 항상 들이나 산을 돌아다니며 쑥나물을 열심히 캐왔답니다. 그래서 동내
사람들은 그녀를 '쑥을 캐러 다니는 불쟁이네 딸' 이라는 뜻으로 쑥부쟁이라 불렀다고 합니다.
그러던 어느날 쑥부쟁이는 산에 올라갔다가 몸에 상처를 입고 쫓기던 노루 한 마리를 숨겨주고 상처까지
치료해 주었답니다. 노루는 고마워하며 언젠가 은혜를 반드시 갚겠다는 말을 남기고 산속으로 사라졌지요. 그날 쑥부쟁이가 산 중턱쯤 내려왔을 때였습니다. 한 사냥꾼이 멧돼지를 잡는 함정에 빠져 허우적거리고
있었습니다. 쑥부쟁이가 치료해 준 노루를 쫓던 사냥꾼이었습니다. 쑥부쟁이가 목숨을 구해 준 사냥꾼은 자신이 서울 박재상의 아들이라고 말한 뒤, 이 다음 가을에 꼭 다시
찾아오겠다는 약속을 남기고 떠났습니다. 쑥부쟁이는 그사냥꾼의 씩씩한 기상에 호감을 갖고 다시 그를
만날 수 있다는 생각에 가슴이 부풀었습니다. 가을이 어서 오기만을 기다리며 열심히 일하였지요.
드디어 기다리던 가을이 돌아왔습니다. 쑥부쟁이는 사냥꾼과 만났던 산을 하루도 거르지 않고 매일 올라
갔습니다. 그러나 사냥꾼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쑥부쟁이는 더욱 가슴이 탔습니다. 애타는 기다림 속에 가을이 몇 번이나 지나갔지만 끝내 사냥꾼은 나타
나지 않았습니다. 쑥부쟁이의 그리움은 갈수록 더 해 갔습니다. 그동안 쑥부쟁이에게는 두명의 동생이 더 생겼습니다. 게다가 어머니는 병을 얻어 자리에 눕게 되었습니다.
쑥부쟁이의 근심과 그리움은 나날이 쌓여만 갔습니다.
어느날 쑥부쟁이는 몸을 곱게 단장하고 산으로 올라갔습니다. 그리고 흐르는 깨끗한 물 한 그릇을 정성
스레 떠 놓고 산신령님께 기도를 드렸지요. 그러자 갑자기 몇 년 전에 목숨을 구해 준 노루가 나타났답니
다. 노루는 쑥부쟁이에게 노란 구슬 세 개가 담긴 보라빛 주머니 하나를 건네 주며 말했습니다. "이 구슬을 입에 물고 소원을 말하면 이루어질 것입니다." 말을 마친 노루는 곧 숲속으로 사라졌습니다. 쑥부쟁이는 우선 구슬 한 개를 입에 물고 소원을 말하였습니
다. "우리 어머니의 병을 낫게 해주십시오." 그러자 신기하게도 어머니의 병이 순식간에 완쾌 되었습니다.
그해 가을 쑥부쟁이는 다시 산에 올라가 사냥꾼을 기다렸습니다. 그러나 사냥꾼은 역시 오지 않았습니
다. 기다림에 지친 쑥부쟁이는 노루가 준 주머니를 생각하고, 그 속에 있던 구슬 중 하나를 꺼내 입에 물고
소원 을 빌었습니다. 그러자 바로 사냥꾼이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그 사냥꾼은 이미 결혼을 하여 자식을 둘
이나둔 처지였습니다. 사냥꾼은 자신의 잘못을 빌며 쑥부쟁이에게 같이 살자고 했습니다. 그러나 쑥부쟁이
는 마음 속으로 다짐했습니다. '그에게는 착한 아내와 귀여운 아들이 있으니 그를 다시 돌려 보내야겠다.' 쑥부쟁이는 마지막 하나 남은 구슬을 입에 물고 가슴 아픈 소원을 말하였습니다. 그후에도 쑥부쟁이는 그 청년을 잊지 못하였습니다. 세월은 자꾸 흘러갔으나 쑥부쟁이는 결혼을 할 수
없었습니다. 다만 동생들을 보살피며 항상 산에 올라가 청년을 생각하면서 나물을 캤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쑥부쟁이는 산에서 발을 헛디뎌 그만 절벽 아래로 떨어져 죽고 말았습니다. 쑥부쟁이가
죽은 뒤 그 산의 등성이에는 더욱 많은 나물들이 무성하게 자라났습니다. 동네 사람들은 쑥부쟁이가 죽어
서까지 동생들의 주린 배를 걱정하여 많은 나물이 돋아나게 한 것이라 믿었습니다. 연한 보라빛 꽃잎과
노란 꽃술은 쑥부쟁이가 살아서 지니고 다녔던 주머니 속의 구슬과 같은 색이며 꽃대의 긴 목 같은 부분은
아직도 옛 청년을 사랑하고 기다리는 쑥부쟁이의 기다림의 표시라고 전해집니다. 이 때부터 사람들은 이
꽃을 쑥부쟁이 나물이라 불렀습니다.
향기로움 그윽한. ..
산국(山菊)
♣♣ 우리꽃-야생화 **
산국(山菊)--초롱꽃목 국화과의 식물로 높이 60~90cm로 자라며, 꽃은 9~10월에
지름 1.5cm 정도로 가지와 원줄기 끝에 두화(頭花)가 달린다.
꽃은 약용 및 식용하며, 한국, 중국, 일본등지에 분포한다.
감국(甘菊)과 모든게 비슷하나, 꽃의 크기에 따라 구별한다.
"순수한 사랑'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다.
군자의 덕을 지닌. ..
해국(海菊)
♣♣ 우리꽃-야생화 **
해국(海菊)--국화과의 여러해살이 풀로, 높이 30~60cm정도 자란다.
꽃은 7~11월에 연한 자주색으로 가지끝에 두상화가 달린다.
관상용으로 재배하고, 중부 이남의 바닷가에서 자라며 한국, 일본
등지에 분포한다.
꽃말은 "기다림"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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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님들의
삶 또한 . . .
기품있고 청초하며
향기로운 덕을 지닌~~
저~ 들국화처럼 !
모두, 모두가 그리 되길~~
바라고, 또 바램하여 봅니다.
2007. 10. 1 -♧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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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향 소 식
모교의 가을 운동회ㅡ2007. 9. 18.
아직,운동회 시작 전이라~ 만국기만 공중에 줄서서...... 기다리고 있네.
점 수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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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59회 생일날ㅡ가족들과 함께..... 2007.9.27.(음 8월17일)
母 子
딸년과 아들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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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