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8. 4. 09:44ㆍ 추억속의 학교/2.옥대초등학교
거기 같이 있었네
지금은 멀리있는 옥
함께 한 지난날 다시 올 순 없지만
간직할 순 있습니다
내 가슴의 옥 나의 옥..이삼
|
.
.
우리 함께한 지난날 그때, 너희들의 선생님 이었던 나는 -1970년
2월 16일 대구교육대학을 갓 졸업하고, 바로 그해 3월 1일자로 옥대
초등학교에 첫 발령을 받아, 너희들을 만나게 되었지.
올해가 2007년 ! 그러니까 지금부터 서른 하고도 일곱해 전─
너희들이 4학년 이었으니까 9살쯤 되었고, 나도 스물 한두살 되었을
때의 이야기지.
4학년 때 담임을 1년 하고, 너희들 하고는 인연이 더 있어선지
한해 건너 1972년 6학년 때, 또 담임을 하게 되었지 않나 하는
생각이, 지금 드는구나.
사랑도 첫사랑이 소중하고 그 추억도 오래오래 가듯이, 너희들도
내긴~ 교직생활에서 그 첫 만남 이었기에 더욱 소중하고, 오래 오
래 잊지 못하고, 이렇게 때때로 아련하게 그리움이 밀려 오는지도
모르 겠구나.
그럴때면 난, 너희들 카페에 들어가 너희들이 아기자기 다정하게 살
아가는 그 모습을 보고, 흐뭇하고 자랑스러운 생각과 함께 어떤 보람
같은걸 느끼곤 하지.
그러나 마음 하나 안타까운것은, 그동안 덧없는 세월이 한없이 흘러
너희들의 모습도 벌써 중년이 되었더구나 ! ── 지나간 세월처럼
앞으로도 이렇게 빨리 세월이 흘러 가겠지..............................*
내 소중하고 사랑하는 옥초23회 제자들 !
모두가 잘 되길 바라는 마음이지만, 그러나 때로 삶이 힘들고 어렵더
라도 항상 "너희는 먼저 그 의(義)를 알고, 그 성(誠)을 다하라" 는
말을 꼭 기억해 주길 바라며............늘 건강하거라 !
그럼 , 오늘은 이만 안녕--- *
2007년 5월 9일 ♣ 윤 기
거기 같이 있었네
사진위에서 클릭하면, 더 선명한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1970년~ 옥대초등학교 4학년 교실
저어기 그때
내 청춘과 젊음을 불태웠던 . ..
그곳이 저기 보이고
그들이 저어기 앉아있네 !
거기 같이 있었네 !
. 1970년 어느날. ..쉬는시간에
나.. 거기 서 있었네 !
. 그때 그 교실 뒷켠 .
나, 거기 앉아 있었네 !
. 4학년교실 선생님자리
거기 같이 있었네 !
. 어느 미술시간 .
거기 같이 있었네 !
. 1970년 그때.. 그 미끄럼틀
|
||
그동안 긴 세월이 흘렀는데. .. .. 그 옛날 그 미끄럼틀 앞 너희들 모습을 보니 정말 새로이 반가웁구나.
그런데 너희들 신고있는 신발을 한번 보렴 . 왜 전부 검정 고무신을 신고 있니 ?
그래 안다. 말 안해도 나는 왜 검정 고무신을 신고 있는지를 안다. 너희들의 어릴적 그 시절은 우리 모두가 지금보다 훨씬 못살고 힘들었던 때 였다는 것을 나는 안다.
그러나 그 가난했던 시절을 살면서 모두가 잘 참고 씩씩하게 자라 오늘을 이룬 장한 사람들이란 것도 나는 안다.
자랑스런 내 옥23 ! 고난의 시절 먹구름은 과거로 흘러갔다. 이제 너희들의 앞날은 영광과 행복의 햇살만이 가득해 주기를 마음으로 부터 빌어본다.
2007년 5월 12일 ~ 윤 기 |
거기 같이 있었네 !
당시 옥대초등 지구의
거기 같이 있었네 !
손수레에 뭔가를 싣고 들녘길 함께했던 우리.. 우리 !
졸업증서 번호와 한자성명 사진 위에서 클릭하면 원본크기로 볼 수 있습니다
지금도 부르면 대답할것 같은 출석번호와 이름
그 러 고
하 염 없 는 세 월 이 ~ 흘
러
간
후
1 2007년 8월 16일 거기 같이 있었네
사진 위에서 클릭하시면~ 더 선명한 화면을 보실 수 있습니다.
2 2008년 8월 16일거기 같이 있었네
3 2009년 8월 15일 거기 같이 있었네
4 2010년 8월 15일 거기 같이 있었네
5 2011년 8월 14일 거기 같이 있었네
6 2012년 8월 18일 거기 같이 있었네 마음만 참석
7 2013년 10월 5일 거기 같이 있었네
8 2014년 10월 3일 거기 같이 있었네
9 2015년 10월 10일 거기 같이 있었네
추억속의 옥초 동영상
Click http://blog.daum.net/yoon480817/5979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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