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11. 29. 15:51ㆍ아름다운 삶/1.초하룻글
2010년 12월
님 의 한해
어느덧 십이월 !
어쩌리요
지 맘대로 가는 세월을. ..
화룡점정
님의 한해 보내고~
새해의 멋진 꿈을 그리옵소서..
2010년 12월 1일 허 암
화 룡 점 정 ( 畵 龍 點 睛 )
용을 그린 뒤 마지막에 눈동자를 찍는다는 뜻의 고사성어로
일의 가장 중요한 부분을 마무리하여 완성하는 것을 의미하는데
<화룡점정을 빠뜨린다>는 표현으로 많이 쓰인다.
이 고사는 중국 양(梁)나라 때 우군장군(右軍將軍)과 오흥태수
(吳興太守)를 지닌 장승요(張僧繇)가 화가로서 입신(入神)한 것을
비유한 것으로, 수형기(水衡記)에 다음과 같은 일화가 전한다.
장승요가 금릉(金陵)에 있는 안락사(安樂寺) 벽면에 4마리의 용을
그렸는데, 눈동자를 찍지 않았으나 사람들의 부탁을 받고 1마리 용
에 눈동자를 그려 넣자 그 용이 벽을 깨고 하늘로 올라 갔다는 이
야기가 전해오고 있다.
지 맘대로 가는 세월아
세월아 난 한번도 너에게
잘 가라고 인사 한번 한 적이 없다.
너 또한 나에게
잘 있으라 하고 말 한 적이 없다.
그래도 난 너와 아주 오래도록 함께 했으며
너와 함께 행복했었고, 너와 함께 슬퍼했었다.
그리고 너와 함께
불행 했었다라고 생각한 적도 있었다.
나는 널 한번도 보낸 적이 없었으며
나는 한번도 널 오라 손 짓 하지도 않았다.
세월아!
이젠 너가 많이도 소중하다.
이젠 나도 너의 소중함을 알고있다.
그러나 너의 소중함으로 내 마음이
무거워 질 수록 자꾸만 자꾸만 슬퍼진다.
아주 오래도록 너와 함께 할 줄 알았었는데..
이제는 나도 알고 있다.
너와 오래는 함께 할 수 없다는 걸..
그래서 가끔은 슬퍼지기도 한다.
오래도록 내게 머물러 있어줄 줄만 알았다.
이젠 가는 너가 너무나도 밉다.
얼마만큼 더 남아 있어줄지는 모르지만
결코 머물러 주지는 않겠구나.
가는 세월이 밉기만 하구나 ..
ㅡ 모셔온 글임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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