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1. 10. 10:38ㆍ다락방/3.좋은글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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東賢의 敎訓
1786년경에 황덕길(黃德吉)이 우리 나라 선현들의 가언(嘉言)과 선행을 모아 편찬한 책.
이 책은 당시 우리 나라 학자들의 교육에 대한 사상을 살펴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교육제도에 관해서도 중국과는 달리
논의된 점을 알 수 있어, 조선시대 교육 실태 파악에 도움을 주는 자료가 되고 있다. 국회도서관 등에 소장되어 있다.
1. 배움의 즐거움
學而時習之면 不亦說乎아<論語>
*배우고 때때로 익히면 또한 기쁘지 아니하겠는가?
2. 人格 修養(수양)
不遷怒하며 不貳過니라.<論語>
*노여움을 옮기지 않음며, 허물을 두 번 거듭하지 않느니라.
3. 배움과 가르침
學不厭而敎不倦이나라.<孟子>
*배우기를 싫어하지 않고, 가르치기를 게을리 하지 않느니라.
4. 學問하는 方法
博學之하며 審問之하며 愼思之하며 明辨之하며 篤行之니라.<中庸>
*널리 배우며, 자세히 물으며, 삼가 생각하며. 분명하게 분별하며,
독실하게 행할 것이니라.
5. 日三省
吾日三省吾身하노니 爲人謀而不忠乎아 有朋友交而不信乎아 傳不習乎아?<論語>
*내가 날마다 세가지로 내 몸을 살피나니, 남을 위하여 꾀함에 충실하지 못하였는가? 벗과 사귐에 성실하지 못하였는가? 전수한 것을
익히지 못하였는가?
6. 學問의 길
學問之道는 無他라 求其放心而已矣니라.<孟子>
* 학문의 도는 다름이 아니라, 그 잃어버린 마음을 찾는 것일 뿐이나라.
7. 勉學(면학) - 勿謂今日不學而有來日하고
勿謂今年不學而有來年하라.<朱子 勸學文>
*오늘 배우지 않아도 내일이 있다고 하지 말고, 올해 배우지 않아도 내년이 있다고 하지 말아라.
8. 敬身
不能敬其身이면 是는 傷其親이요 傷其親이면 是는 傷其本이니 傷其本이면 枝從而亡이니라.<小學>
* 능히 그 몸을 공경하지 못하면 이는 그 부모를 상하게 하는 것이요, 그 부모를 상하게 하면 이는 그 근본을 상하게 하는 것이니. 그 근본이
상하면 가지는 따라서 망하느니라.
9. 毋自欺(무자기)
毋自欺三字는 須終身佩腹이니라. <東賢學則>
* 毋自欺(자기 자신을 속이지 말라.) 석 자는 모름지기 죽을 때가지 마음에 새겨두어야 하느니라.
10. 思無邪(사무사)
詩三百에 一言以蔽之하니 曰思無邪니라.<論語>
* 시경 삼백 편을 한 마디 말로 덮을 수 있으니, 즉 생각을 사특하게 하지 말라는 말이다.
11. 始終如一(시종여일)
官怠於宦成하며 病加於小愈하며 禍生於懈惰하며 孝衰於妻子니라. <小學>
* 벼슬은 지위가 높아지는 데서 게을러지며, 병은 조금 낫는 데서 더하여지며, 화는 게으른 데서 생겨나며, 효도는 처자에서 쇠퇴하여지느니라.
12. 實力 培養(배양)
不患無位요 患所以立하며 不患莫己知요 求爲可知也니라.<論語>
* 벼슬 자리가 없는 것을 근심하지 말고 그 벼슬 자리에 설 수 있는 것을 근심하며, 나를 알아 주지 않는 것을 근심하지 말고 알려지도록 해야 하느니라.
13. 아는 길
知之爲知之요 不知爲不知가 是知也니라. <論語>
* 아는 것을 안다고 하고,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하는 것, 이것이 아는 것이니라.
14. 배우면서 생각하라.
學而不思則罔하고 思而不學則殆니라. <論語>
* 배우기만 하고 생각하지 않으면 어두워서 얻음이 없고, 생각만 하고 배우지 않으면 위태로우니라.
15. 戒愼(계신)
恥過는 莫如戒心이요 守口는 莫如愼默이니라.<東賢學則>
* 허물을 부끄러워하는 것은 마음을 경계하는 것만함이 없고, 입을 지키는 것은 삼가고 침묵하는 것만함이 없느니라.
16. 공경
毋不敬하며 儼若思하며 安定辭하면 安民哉인저<小學>
*모든 것을 조심하며 엄숙하게 생각하며 안정한 말을 쓰면 백성은 편할 것이다.
17. 독서의 즐거움
一日不對卷이면 鄙吝心萌하나니 淸心之要는 只在讀書니라. <東賢學則>
* 하루라도 책을대하지 아니하면 야비하고 인색한 마음이 싹트나니, 마음을 맑게 하는 要諦(요체)는 다만 독서함에 있느니라.
18. 마음이 있지 않으면
心不在焉이면 視而不見하며 聽而不聞하며 食而不知其味니라.<大學>
* 마음이 있지 않으면 보아도 보이지 않으며, 들어도 들리지 않으며, 먹어도 그 맛을 모르느니라.
19. 백 배 努力(노력)
人一能之어든 己百之하며 人十能之어든 己千之니라.<中庸>
* 남이 한 번에 능하거든 나는 백 번에 능하도록 하며, 남이 열 번에 능하거든 나는 천 번에 능하도록 할 것이니라.
20. 군자 대도(君子大道)
君子有大道하니 必忠信以得之하고 驕泰以失之니라.<大學>
* 군자는 큰 도가 있으니, 반드시 충과 신으로써 얻고, 교만하고 방자함으로써 잃느니라.
21. 군자 구사(君子九思)
君子有九思하니 視思明 聽思聰하며 色思溫하며 貌思恭하며 言思忠하며 事思敬하며 疑思問하며 忿思難하며 見得思義니라. <小學>
* 군자에게는 아홉 가지 생각하는 것이 있으니, 보는 데에는 밝기를, 듣는 데에는 총명하기를, 얼굴 빛에는 온화하기를, 태도는 공손하기를,
말에는 성실하기를, 일에는 공경할 것을, 의심나는 것은 묻기를, 분날 때는 환난을, 남에게 이득을 볼 때에는 의에 맞는가를 생각하느니라.
22. 먼 앞날을 내다보자
人無遠慮면 必有近憂니라.<論語>
* 사람이 먼 생각이 없으면, 반드시 가까운 근심이 있느니라.
23. 聖人의 道
聖人之道는 入乎耳存乎心하여 蘊之爲德行이요 行之爲事業이니 彼以文辭而已者는 陋矣니라.
* 성인의 도는 귀로 들어와 마음에 두어서 이것을 쌓으면 덕행이 되고, 이것을 실천하면 사업이 되니, 저 문장만을 일삼는 것은 비루한 것이니라.
24. 말조심
利人之言은 煖如綿絮하고
傷人之語는 利如荊棘이니라.<明心寶鑑>
*남을 이롭게 하는 말은 솜과 같이 따뜻하고, 남을 해롭게 하는 말은 가시처럼 날카롭다.
25. 匹夫(필부)의 뜻
三軍은 可奪帥어니와 匹夫는 不可奪志也니라.<論語>
* 삼군의 장수는 빼앗을 수 있으나, 필부의 뜻은 빼앗을 수 없느니라.
26. 과거는 현재의 거울
明鏡은 所以察形이요 往者는 所以知今이니라.<明心寶鑑>
* 맑은 거울은 모습을 살피는 것이고, 지나간 것은 지금을 알게 하는 것이다.
27. 君子의 몸가짐
耳不聞人之非하고 目不觀人之短하고
口不言人之過라야 庶幾君子이니라.<論語>
* 귀로는 남의 그릇됨을 듣지 아니하고, 눈으로는 남의 단점을 보지 아니하고, 입으로는 남의 허물을 말하지 아니하여야 군자에 가까우니라.
28. 易地思之(역지사지)
人知坐輿樂이나 不識肩輿苦라 <茶山集>
* 사람들은 가마 타는 즐겅무만 알지, 가마 메는 괴로움은 알지 못한다.
29. 言行 조심
含血噴人이면 先汚其口니라<明心寶鑑>
* 피를 머금어 남에게 뿜으려면 먼저 자기 입이 더러워지느니라.
30. 근검 절약
成家之兒는 惜糞如金하고
敗家之兒는 用金如糞이니라.<明心寶鑑>
* 집을 이룰 아이는 똥 아끼기를 돈과 같이 하고, 집을 망칠 아이는 돈 쓰기를 똥과 같이 하느니라.
31. 泰然自若(태연자약)
君子는 泰而不驕하고 小人 驕而不泰니라.<論語>
* 군자는 태연해서 교만하지 않고, 소인은 교만해서 태연하지 못하느니라.
32. 값진 遺産(유산)
黃金滿 이 不如敎子一經이요
賜子千金이 不如敎子一藝니라.<明心寶鑑>
* 황금이 상자에 가득한 것이 자손에게 한 권의 경서를 가르치는 것만 같지 못하고, 자손에게 천금을 주는 것이 한 가지 재주를 가르치는 것만
같지 못하느니라.
33. 의좋은 兄弟
兄弟는 同氣之人이라. 骨肉之親이니 尤當友愛요 不可藏怒宿怨하여 以敗天常也니라.<明心寶鑑>
* 형제는 같은 기운을 타고난 사람이라. 뼈와 살을 나눈 지극히 가까운 혈족이니 더욱 마땅히 우애하여야 하고, 노여움을 마음 속에 두고 원한을
묵혀서 천륜을 무너드려서는 안 되느니라.
34. 夫婦는 萬福의 根源(근원)
夫婦는 二姓之合이니 生民之始오 萬福之源이니라.<童蒙先習>
* 부부는 두 성씨의 결합이니, 백성을 태어나게 하는 시초요, 모든 복의 근원이니라.
35. 자녀 敎育
幼子에 常視毋 하며 立必正方하며 不傾聽이니라.<小學>
* 어린 자녀에게는 항상 정직함을 보여야 하며, 설 때는 자세를 바르게 하며 엿듣지 말아야 하느니라.
36. 가족의 道理
父慈子孝하며 兄愛弟敬하며 夫和妻柔하며 姑慈婦聽이 禮也니라.<小學>
* 부모는 자식을 사랑하고 자식은 부모에게 효도하며, 형은 아우를 사랑하고 아우는 형을 공경하며, 남편은 온화하고 아내는 부드러우며, 시어머니는
자애롭고 며느리는 순종하는 것이 예절이니라.
37. 부부의 도리
痴人은 畏婦하고 賢女는 敬夫니라.<명심보감>
* 어리석은 남자는 아내를 두려워하고, 어진 여자는 남편을 공경하느니라.
38. 孝의 본보기
孝於親이면 子亦孝之하나니 身旣不孝면 子何孝焉이리오?
* 내가 부모님께 효도하면 자식 또한 나에게 효도하나니, 자신이 이미 효도하지 않으면 자식이 어찌 효도하리오?
39. 事親의 길
以愛妻子之心으로 事親則曲盡其孝니라.<明心寶鑑>
* 처자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부모님을 섬기면 그 효도는 곡진할 것이니라.
40. 孝의 始終(시종)
身體髮膚는 受之父母라 不敢毁傷이 孝之始也요 立身行道하여 揚名於後世하여 以顯父母가 孝之終也니라.<明心寶鑑>
* 몸과 터럭과 살갗은 부모로부터 받은 것이라, 감히 헐고 상하게 하지 않음이 효도의 시작이요, 몸을 세워 도를 행하여 이름을 후세에 드날려
부모를 드러냄이 효도의 끝이니라.
41. 작고 가까운 것부터
親戚不說이어든 不敢外交하며 近者不親이어든 不敢求遠하며 小者不審이어든 不敢言大니라.<小學>
* 친척이 기뻐하지 않거든 감히 남과 사귀지 말 것이며, 가까운 사람과 친하지 않거든 감히 먼 사람과 친하기를 구하지 말며, 작은 것을 살피지
못하거든 감히 큰 것에 대하여 말하지 말 것이니라.
42. 부모님께 諫(간)할 때
父母有過어시든 下氣怡色柔聲以諫이니 諫若不入이시어든 起敬起孝하여 說則復諫이니라.<小學>
* 부모님께서 허물이 있으시거든 기운을 가라앉히고 낯빛을 온화하게 하고 부드러운 말로써 간할 것이니, 간하여도 만약 받아 들이지 않으시거든
더욱 공경하고 더욱 효도하여 기뻐하시거든 다시 간할 것이니라.
43. 君子의 사귐
君子는 尊賢而容衆하며 嘉善而矜不能이니라.<論語>
* 군자는 어진 이를 존경하고 대중을 포용하며, 잘하는 이를 아름답게 여기고 능치 못한 이를 동정하느니라.
44. 德과 財物
德者는 本也요 財者는 末也니 外本內末이면 爭民施奪이니라. 是故로 財聚則民散하고 財散則民聚니라.<大學>
*덕은 근본이요 재물은 말이니 근본을 밖으로 하고 말을 안으로 하면 백성을 다투게 하여 약탈의 가름침을 베풀게 하느니라. 이러므로 재물이
모이면 백성들은 흩어지고, 재물이 흩어지면 백성들은 모이느니라.
45. 예법
制水者는 必以堤防이요 制性者는 必以禮法이니라.<明心寶鑑>
* 물을 막는 것은 반드시 제방이고, 성품을 제어하는 것은 반드시 예법이니라.
46. 욕심이 지나치면
放於利而行이면 多怨이니라.<論語>
* 이익에 따라 행동하면 원망이 많으니라.
47. 올바른 結婚觀(결혼관)
婚娶而論財는夷虜之道也라. 古者에 男女之族이 各擇德焉이요 不以財爲禮니라.<小學>
* 혼인에 재산을 논하는 것은 오랑캐의 도이다. 옛날에 남녀의 집안이 각각 덕을 택했고 재물로써 예를 삼지 않았느니라.
48. 和而不同(화이부동)
君子는 和而不同하고 小人은 同而不和니라.<論語>
*군자는 전체로 화합하며 편을 짓지 아니하고, 소인은 편을 지으며 전체로 화합하지 못한다.
49. 이웃 사촌
遠水는 不救近火하고 遠親은 不如近隣이니라.<明心寶鑑>
* 먼 데 있는 물은 가까운 불을 끄지 못하고, 먼 데 있는 친척은 가까운 이웃만 못하느니라.
50. 부모 사랑 부모 공경
愛親者는 不敢惡於人하고 敬親者는 不敢慢於人이니라.<小學>
* 부모를 사랑하는 사람은 감히 남에게 미움을 받지 아니하고, 부모를 공경하는 사람은 감히 남에게 업신여김을 받지 않느니라.
51. 長幼有序(장유유서)
老少長幼는 天分秩序니 不可悖理而傷道也니라.<明心寶鑑>
* 늙은이와 젊은이, 어른과 아이의 관계는 하늘이 나누어 준 질서이니, 이치에 어긋나 인간의 도리를 상하게 하여서는 아니되느니라.
52. 職分(직분) 忠實(충실)
君君臣臣父父子子<論語>
* 임금은 임금 노릇하며, 신하는 신하 노릇하며, 아버지는 아버지 노릇하며, 자식은 자식노릇하는 것이니라.
53. 참된 友情
酒食兄弟는 千個有로되 急難之朋은 一個無니라.<明心寶鑑>
* 술이나 밥을 먹을 때에 형이니 아우니 하는 친구는 천 명이나 있되 위급하고 환난을 당했을 때 도와 주는 친구는 한 사람도 없느니라.
54. 상하 예절
上이 無禮면 無以使下하고 下가 無禮면 無以事上이니라.<明心寶鑑>
* 윗사람이 예의가 없으면 아랫사람을 부릴 수 없고, 아랫사람이 예의가 없으면 윗사람을 섬길 수 없느니라.
55. 집안 다스림의 근본
以勤謹으로 爲家法하고 以儉厚로 爲家風하라.<東賢學則>
* 부지런하고 삼가는 것으로써 가정의 법도로 삼고, 검소하고 온후한 것으로서 가풍으로 삼으라.
56. 德治(덕치)
道之以政하고 齊之以刑이면 民免而無恥니라. 道之以德하고 齊之以禮면 有恥且格이니라.<論語>
* 법으로써 인도하고 형벌로써 다스리면 백성들이 형벌을 면할 수 있으나 법에 어긋남을 부끄러워할 줄은 모를 것이다. 덕으로써 인도하고 예로써
다스리면 법에 어긋남을 부끄러워할 줄 알고 또 선에 이르게 될 것이니라.
57. 爲政者의 자세
其身正이면 不令而行하고 其身不正이면 雖令不從이니라.<論語>
* 자기 자신이 바르면 영령하지 않아도 행해지고, 자신이 바르지 못하면 비록 명령하더라도 따르지 않느니라.
58. 섬김과 부림
所惡於上으로 毋以使下하며 所惡於下로 毋以事上이니라.<大學>
* 윗사람이 싫어하는 바로써 아랫사람을 시키지 말며, 아랫사람이 싫어하는 바로써 윗사람을 섬기지 말 것이니라.
59. 家庭(가정)과 國家
一家仁이면 一國이 興仁하고 一家讓이면 一國이 興讓이니라.<大學>
* 한 집안이 어질면 한 나라가 어질게 되고, 한 집안이 겸양하면 한 나라가 겸양하게 되느니라.
60. 爲政之道
君子篤於親則民興於仁하고 故舊를 不遺則民不偸니라.<論語>
* 군자가 친척에게 돈독하게 하면 백성들은 인에 흥기하고 옛 친구를 버리지 않으면 백성들이 각박하여지지 않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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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 충성심
誓海魚龍動하고 盟山草木知라<亂中日記>
* 바다를 두고 맹세하니 어룡도 감동할 것이요, 산을 두고 맹세하니 초목도 알아 줄 것이다.
62. 솔선 수범
堯舜이 帥天下以仁하신데 而民이 從之하고 桀紂가 帥天下以暴한데 而民이 從之하니 其所令이 反其所好면 而民不從하느니라.<大學>
* 요순이 천하를 인으로 거느리시자 백성들이 그를 따랐고, 걸주가 포악함으로써 천하를 거느리자 백성들이 그를 따랐으니, 그 명령하는 바가 자기의
좋아하는 바와 상반되면 백성이 따르지 아니하느니라.
63. 治國의 要道(요도)
道千乘之國하되 敬事而信하며 節用而愛人하며 使民以時니라.<論語>
* 천승의 나라를 다스리되 일을 공경하고 백성에게 미덥게 하며, 쓰기를 존절하게 하고 백성을 사랑하며, 백성 부리기를 때(농한기)에 맞추어 하여야
하느니라.
64. 國政의 根本
天下之本은 在國하고 國之本은 在家하고 家之本은 在身이니라.<孟子>
* 천하의 근본은 나라에 있고, 나라의 근본은 가정에 있으며, 가정의 근본은 자신에게 있느니라.
65. 忠節(충절)
寧爲鷄林之犬豚이언정 不爲倭國之臣子니라.<三國遺事>
* 차리리 계림의 개, 돼지가 돌지언정 왜국의 신하는 되지 않겠노라.
66. 爲政在人(위정재인)
爲政在人하니 取人以身이요 修身以道요 修道以仁이니라.<論語>
* 정치를 함은 사람에게 달려 있으니, 사람을 휘함에는 몸으로써 하고, 몸을 닦는 데는 도로써 하고, 도를 닦는 데는 인으로써 하느니라.
67. 人格 완성
見利思義하며 見危授命하며 久要에 不忘平生之言이면 亦可以爲成人矣니라.<論語>
* 이를 보면 의를 생각하며, 위태로움을 보면 목숨을 바치며, 오래된 약속에 평소의 말을 잊지 않으면 또한 성인이 될 수 있느니라.
68. 安貧樂道(안빈낙도)
飯疏食飮水하고 曲肱而枕之라도 樂亦在其中矣니 不義而富且貴는 於我에 如浮雲이니라.<論語>
* 거친 밥을 먹고 물을 마시고 팔을 굽혀 베더라도 즐거움은 또한 그 가운데 있는 것이니, 의롭지 않게 부하고 귀한 것은 나에게는 뜬구름과 같으니라.
69. 열 눈 열 손가락
十目所視며 十手所指니 其嚴乎인저<大學>
* 열 눈이 보는 바이며 열 손가락이 가리키는 바이니, 그 무서운저.
70. 愼獨(신독)
莫見乎隱이며 莫顯乎微니 故로 君子는 愼其獨也니라.<中庸>
* 숨은 것보다 더 잘 드러나는 것은 없으며, 작은 것보다 더 잘 나타나는 것은 없으니, 그러므로 군자는 홀로 있을 때에 삼가느니라.
71. 溫故知新(온고지신)
溫故而知新이면 可以爲師矣니라.<論語>
* 옛 것을 잊지 않고 새로운 것을 알게 되면 써 사람들의 스승이 될 수 있느니라.
72. 君子三樂
父母俱存하며 兄弟無故가 一樂也요 仰不愧於天하며 俯不 於人이 二樂也요 得天下英材而敎育之가 三樂也니라.<孟子>
* 부모가 모두 생존해 계시며, 형제가 무고한 것이 첫째 즐거움이요, 우러러보아서 하늘에 부끄럽지 않으며, 굽어 보아서 사람에게 부끄럽지
않은 것이 둘째 즐거움이요, 천하의 영재를 얻어 교육하는 것이 셋째 즐거움이니라.
73. 나날이 새롭게
德之不修와 學之不講과 聞義不能徙와 不善不能改는 是吾憂也니라.<論語>
* 덕이 닦이지 아니함과 학문이 강론되지 아니함과 위로운 것을 듣고도 능히 실천할 수 없음과 착하지 못함을 능히 고칠 수 없는 것, 이것이 나의
근심이니라.
74. 선비 정신
士는 窮不失義하며 達不離道니라.<孟子>
* 선비는 궁하여도 의를 잃지 않으며, 영달하여도 도를 떠나지 않느니라.
75. 덕은 외롭지 않다.
德不孤라 必有隣이니라.<論語>
* 덕은 외롭지 않다. 반드시 그 이웃이 있느니라.
76. 三達尊(삼달존)
朝廷엔 莫如爵이요 鄕黨엔 莫如齒요 輔世長民엔 莫如德이니라.<孟子>
* 조정에는 벼슬만함이 없고, 향당에는 나이만함이 없고, 세상을 돕고 백성을 자라게 하는 데에는 덕만함이 없느니라.
77. 올바른 가치관
邦有道에 貧且賤焉이 恥也며 邦無道에 富且貴焉이 恥也니라.<論語>
* 나라에 도가 있을 때에는 가난하고 또 천함이 부끄러움이며, 나라에 도가 없을 때에는 부하고 또 귀함이 부끄러움이니라.
78. 항상 道와 함께
道也者는 不可須臾離也니 可離면 非道也라 是故로 君子는 戒愼乎其所不睹하며 恐懼乎其所不聞이니라.<中庸>
* 도는 잠시도 떠날 수 없는 것이니 떠날 수 있다면 도가 아니다. 이런 고로 군자는 보지 않는 바에도 삼가며 듣지 않는 바에도 두려워하느니라.
79. 선비의 임무
士不可以不弘毅니 任重而道遠이니라. 仁以爲己任이니 不亦重乎아 死而後已니 不亦遠乎아?<論語>
* 선비는 도량이 넓고 뜻이 굳세지 않으면 안 되니, 책임이 무겁고 갈 길이 멀기 때문이다. 인으로써 자기 임무를 삼으니 또한 무겁지 아니한가?
죽은 뒤에야만 끝나니 또한 멀지 아니한가?
80. 節操(절조)
歲寒然後에 知松柏之後彫也니라.<論語>
* 날씨가 차가워진 뒤에야 소나무와 잣나무가 뒤늦게 시듦을 아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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