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1. 9. 11:10ㆍ아름다운 삶/1.초하룻글
처음 방문 기념으로 이 글을 올립니다. 요즈음 난 일본 소설 橋部敦子(하시베아쯔꼬)作 <내가 살아 가는길> 을 읽었다. 이 글을 읽으면서 나도 모르게 소설 속으로 빠져들면서 눈물을 흘렸 다.죽음을 맞이하는 주인공의 너무나 아름다운 삶의 모습과 그 옆을 지키는 사랑하는 사람의 얘기이다. 1년밖에 살수 없는 교사의 얘기인데 처음에는 자신의 죽음을 받아들 이지못해 자살까지 시도 했지만, 어머니의 그 한마디 <네가 이 세상에 태어났을 때 “겨우 만났구나. 이 아이를 위해서라면 나의 목숨은 버리 리라 이렇게 생각했지.” > 그래서 주인공은 자신에게는 죽을 권리가 없다는 것을 깨닫고 마지 막까 지 살아야겠다고 결심을 하고 맨 먼저 자기가 맡고 있는 학생들 에게 자신이 사 놓고 읽지 않은 책을 들고 <이 책의 주인은 이 책을 읽고 싶다고 생각해서 샀다. 그러나 다음에 읽어야지 생각하면서 벌써 1년이 지나버렸다. 이 책의 주인은 이것을 읽을 시간이 없었든 것일까요? 아니, 아마 아니다. 읽을려고 하지 않 았다. 그 뿐이다.>라는 얘기를 필두로 <대학 시험 때까지 앞으로 1년이다. 여러분 가운데는 1년밖에 없다 고 생각하고 있는 사람이 있을 지도 모른다. 그러나 앞으로 1년밖에 없다고 생각하고 아무 것도 하지 않는 사람은 5년이 있어도 10년이 있어도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1년밖에 없다는 등 말하지 말고 해 보자> 그러면서 <앞으로 1년, 할 수 있는 만큼 해 보자> 고 자신에게 타이 른다.그래서 생활의 패턴이 바뀌고 사랑하는 사람에게도 자신의 마음 을 전하게 되고 그 여선생 미도리는 1년밖에 못 사는 나까무라 히데오 하고 결혼해서 최후까지 옆에서 지켜주는 아름다운 얘기이다. 그러면서 <죽는 것은 끝이 아니다> 라고 믿고 싶어 한다. 참 아름다운 소설이라고 느꼈습니다. 그래서 나의 삶도 다시 뒤돌아 보면서, 어떤 시련이 주어지더라도........ 그것을 삶의 일부로 받아들이고 앞을 향해 살아가야겠다고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2007년 7월 11일 ㅁ홍윤기선생님의 (교육대학) 학창친구---♧ 최 세실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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