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5. 25. 09:25ㆍ아름다운 삶/5.빌바우글
태 양 과 인 간
많은 사람들이 왜 새해가 되면 먼저, 그해 첫날 떠오르는 해를 보러 갈까?
태양과 인간은 과연 어떤 관계가 있을까?
여기서는, 태양과 인간의 시공차(時空差)를, 그리고 에너지 관계를 알아보고
그 답을 생각해 보고자 한다.
먼저 공간적(空間的)인 면부터 알아보자.
우주에는 수천억개의 은하가 평균 200만 광년 거리를 두고 분포되어 있다.
(1광년은 빛이 1년 동안 가는 거리로 9조4600억km. 빛의 속도는 1초에
30만km로 지구를 7바퀴 반 도는 거리다)
그 수많은 은하 가운데 하나가, 태양이 속해있는 은하계이다.
은하계는 지름이 10만 광년인데 태양은 은하계 중심에서 2.8만 광년 떨어져
있다.
그리고 또 태양은, 태양 주변을 돌고있는 지구를 비롯한 금성,화성등 행성과 혜성
등의 천체로 이루어진 태양계의 중심에 있으며, 지구는 태양으로 부터 3번째로 가
까운 행성이다. 태양의 크기는 지구의 109배이고 반지름은 지구에서 달까지 거리
의 1.8배이다.
이 무한한 우주 공간에서 지구라는 존재는 그야말로 방안의 먼지보다 더 작은
그런 존재일 것이다. 하물며 그 지구상에서 아웅다웅 살고 있는 인간은 또 얼마나
하잘것 없이 작은 미세한 존재리 !
그리고 시간적(時間的)인 면을 생각해보자.
태양은 지금부터 약 45억년 전 은하계의 한 구석에서 태어났다.생성된지 100억년
후면 생애를 마치게 된다.
인간의 수명이 100년을 산다고 하드라도 태양은 1억배나 더 길다.
태양의 수명을 하루라고 하면, 인간의 수명은 1000분의 1초도 안되는 0.000864초
가 된다.
그 짧은 시간을 살면서 때론 슬퍼하고 기뻐하며, 때론 서로 사랑하고 미워하며~
부(富)와 귀(貴)를 향하여 앞만보고 걸어가는 우리의 삶 ! 참으로 우습고 허망한
것이 인생이라는 생각이 든다.
다음은 에너지 관계를 알아보자.
태양은 커다란 수소가스 덩어리이며 그 에너지는 수소의 원자핵 끼리 결합하여
핼륨원자로 변하는 핵융합 반응으로 만들어 진다.
이 가운데 약 22억분의 1 이 복사의 형태로 지구에 보내진다.
봄,여름,가을,겨울 4계절의 변화도 알고보면, 태양의 고도에 따라 지표면이
태양열을 조금 더 받느냐 덜 받느냐에 따라 생기는 현상 일 뿐이다.
그리고 에너지를 이용해 온, 인류 문명의 발달을 한번 살펴보면~ 땔나무-수력
-석탄-석유등의 에너지로 유지되어 왔는데, 이들 에너지 자원의 근원은 태양
에너지에서 결국 변형된 것이다.
태양은 지구상의 모든 생명의 원천으로, 모든 생물은 태양 없이 살아갈 수 없다.
이러한 불가사의 한 힘을 지닌것이 바로 태양에너지 이다.
지금 우리가 몸을 움직이는 힘의 원천도 알고보면 태양에너지 덕분이다.
우리가 먹는 음식물이 식물성이든 동물성이든, 먹이사슬의 가장 밑 바탕에는 녹색
식물이 태양빛으로 광합성을 하여 에너지를 축적했기 때문이다.
모든 동물들은, 광합성을 할 수 없으므로 스스로 에너지를 만들 수 없어, 식물이
없으면 결국 살아갈 수 없을 것이다.
태양! 지구상 모든 생명의, 힘의 근원인 태양 !
오늘, 2008년 원단(元旦)에~ 떠오르는 태양을 보며
울님들 모두 그 정기 받아 . . . 건강한 한해 되옵길 기원한다.
그리 되소서!
2008년 1월 1일 아침 ♧~윤기
그러나 님 !
인간은, 태양보다 훨씬 더 위대한 존재이옵니다.
왜냐하면. . . 태양은~ 지구에 인간이 살고 있다는 것조차 알지 못할 뿐 아니라
무엇하나 생각할 수 있는 힘이 없지만, 인간은~ 하늘에 태양이 있다는 걸 알뿐
아니라, 여러가지를 생각할 수 있는 힘이 있기 때문이옵니다.
그렇습니다.
인간은~ 비록 크기가 작고, 수명도 짧고, 연약한 존재지만 . . . .
"생각하는 갈대" 이기 때문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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